대전시(시장 이장우)는 30일 기업투자유치과를 비롯해 전략산업반도체과, 문화관광과 등 소속 공무원 30여 명이 반도체 설계 기업인 'LX세미콘' 양재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전에 본사를 둔 LX세미콘(유성구 탑립동)은 1천 6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으로 연간 2조 원('22년 기준) 규모의 매출을 창출하는 지역 우수기업이다.
더불어 2022년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 친화 기업’, 고용노동부 주관 ‘워라벨 실천 기업’,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에 선정되는 등 일하는 조직문화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탐방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LX세미콘 조직문화팀 관계자들로부터 회사소개, 일하는 방식, 조직문화, 소통방식 등 개선 사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질의·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반도체 연구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반도체 분석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대전경제 발전을 위한 나노·반도체 산업 육성 의지를 다졌다.
이날 참여한 공직자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반도체 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업의 혁신 노하우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며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이번 기업 현장 탐방이 직원들의 기업인 마인드 함양은 물론, 업무역량을 높이고 일하는 조직문화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기업 방문을 마친 대전시 공무원들은 대전엑스포 30주년 기념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을 찾아 과학수도 대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