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 2026 블록체인 부산은 지난달 21일 시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방안과 함께 발표한 것으로 2026년까지 부산을 세계에서 가장 앞선 블록체인 기술 기반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BWB 2023은 ‘블록체인 시티 부산’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지 청사진을 제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실현 가능성과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11월 9일 11시에 시작되는 개회식은 손범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박형준 부산시장, 장대환 매일경제 회장,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남구 을),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부산 남구 갑) 등 부산지역 여야 국회의원이 참석한다.
빈대인 BNK 금융지주 회장,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김용범 전 기재부 1차관, 이석우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 협의체(닥사, DAXA) 의장, 로리 나이트(Rory Knight) 존 템플턴 재단 이사장, 캐롤라인 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 디미트리오스 사라키스(Dimitrios Psarrakis) 박사 등이 참석하여 축사 를 할 예정이다.
이후 박형준 부산시장이 블록체인 시티 부산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블록체인 독트린’을 공표하고,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위원장 겸 BWB 2023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상민 위원장이 'Target 2026 블록체인 부산의 3개년 비전'을 발표한다.
향후 ‘블록체인 시티 부산’ 건설에 직접 참여해 나갈 100여 개의 국내외 웹 3.0 기업이 모여 ‘부산 블록체인 얼라이언스(Busan Blockchain Alliance, BBA)’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10일에는 세계적 벤처캐피탈(VC)의 투자 담당자들이 '세계 웹 3.0(Web 3.0) 투자 생태계와 부산'이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해외에서 부산을 찾은 글로벌 벤처캐피탈(VC)의 투자 담당자들이 ‘글로벌 웹 3.0 투자 생태계와 부산’이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글로벌 메인넷 프로젝트 한국 대표들이 모여 ‘한국 크립토 시장에서 비즈니스 디렉터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김상민 집행위원장은 “BWB 2023은 블록체인 기술이 앞으로 부산을 어떻게 바꿔나갈 것인지 미리 살펴보는 기회이자 10년 후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는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미래의 비전과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다보스 포럼과 같은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영인 기자 igor_se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