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양구군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1억5600만원을 투입해 기존 임대 형태로 운영되던 국토정중앙면의 회수 로봇 1대를 구매 전환하고 5개 읍면과 관내 학교에 7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관내 학교에도 순환자원 회수 로봇을 설치해 학생들이 직접 분리배출을 실천하면서 자원의 가치를 느끼고 탄소중립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수 가능한 품목은 재활용표시가 있는 깨끗한 캔과 페트로, 포인트는 캔과 페트병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되고 1인당 하루 최대 100개까지 투입할 수 있다.
적립포인트가 2000포인트 이상 쌓이면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현재 양구읍 박수근광장에 4대, 국토정중앙면사무소에 2대, 동면사무소에 1대 등 총 7대의 순환자원 회수 로봇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운영된 순환자원 회수 로봇의 이용자 수는 2021년 522명, 2022년 653명, 2023년 1015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캔과 페트병 수거량도 2021년 3306kg인데 반해 2023년에는 32656kg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편, 순환자원 회수 로봇은 인공지능 센서로 페트병과 캔을 스스로 인식해 선별·압축·보관하고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으로 보상해 주는 지능형 로봇이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