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경찰서는 야간 여성 혼자 근무하는 점포와 성·가정폭력·교제폭력·스토킹·강력범죄 피해자에게 ‘휴대용 SOS 비상벨’을 대여한다고 25일 밝혔다.
화천군지역치안협의회를 통해 구입한 ‘휴대용 SOS 비상벨’은 사용자의 핸드폰과 블루투스 통신으로 연결되어 케이스만 분리하면 위치정보와 구조요청 문자를 자동으로 발송하는 장치이다.
최대 5인에게 구조문자 발송(비상벨가능), 112 문자 신고 순서로 이어지는 기능을 탑재했으며, 112문자 신고 및 위치정보로 경찰은 신고자에게 출동을 하게 된다.
현장의 음성과 영상 자료는 위급 상황이 발생한 사용자 핸드폰에 자동으로 저장돼 사고 당시 상황을 파악할 수도 있다.
화천경찰서 관계자는 "휴대용 비상벨은 범죄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든든한 심리적·물리적 안정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