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영남이공대·영남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대구보건대·영남이공대·영남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대구보건대, 경북공고·남아공 재학생 대상 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과정으로 청년-기업 취업 활성화 도모
영남대 약학부 장재훈 교수 연구팀, ‘STEAM 연구사업 과제 선정
대구한의대, 호치민기술대학 재학생 현지 화장품기업 현장학습 진행

기사승인 2024-06-21 13:17:21
19일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대구보건대학교를 방문한 경북공고와 남아공 Monument Park High School 재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경북공고·남아공 재학생 대상 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구보건대학교 Hi-FiVE HiVE센터와 국제교류처는 19일 경북공업고등학교와 남아프리카공화국 Monument Park High School 재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 견학과 안경광학과 안경 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의 일환으로 안경 관련 기능인력의 안경 산업 진출 기회 확대와 대구시 고등학교 재학생에게 지역 특화산업인 안경 산업의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북공고와 남아공 재학생들은 대학의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치기공학과, 작업치료학과, 방사선학과, 안경광학과와 인당뮤지엄 등을 둘러보며 교육시설과 장비를 체험했다. 

특히 안경광학과에서는 안경 산업 진로체험과 시각·색각검사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행사를 주관한 Hi-FiVE HiVE센터 장준영(57·안경광학과 교수)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지역 고등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재학생들에게도 대구 지역의 안경 산업을 소개하고 관련 체험활동을 진행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 분야 안경 산업 발전을 위해 안경광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는 2022년 안경 산업 특화 분야 컨소시엄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대구 북구청, 대구과학대, 영진전문대와 지자체-대학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역 특화 분야 안경 산업 발전을 위한 안경 산업 재직자와 구직자에게 양질의 평생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간담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일학습병행과정으로 청년-기업 취업 활성화 도모

영남이공대학교는 20일 천마스퀘어 컨벤션홀에서 ‘2024 혁신지원사업(지방 전문대학 활성화) 청년-기업 취업 활성화를 위한 일학습병행 관계자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대학과 고교,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일학습병행과정 및 취업 연계 시스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 (유)스태츠칩팩코리아 임상현 부사장을 비롯한 대구지역 일학습병행 협약 고교 교장, 유관 부서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용 총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간담회는 스태츠칩팩코리아 임상현 부사장의 ‘일학습병행 참여 우수기업 스태츠칩팩코리아 사례 발표’, 일학습병행지원센터 김창환 센터장의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한 일학습병행 현황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를 마치고 이어진 스태츠칩팩코리아 장학금 전달식에서 임상현 부사장은 2022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2021년 대구·경북지역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스태츠칩팩코리아와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일학습병행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우수 전문 인력 양성과 청년 취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결과 영남이공대는 지난 2022년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일학습병행 우수협력기관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스태츠칩팩코리아는 2022년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지역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공로와 영남이공대학교만의 일학습병행과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영남이공대는 기업과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학생, 대학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일학습병행과정을 통해 지역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일학습병행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청년-기업 취업매칭센터를 통해 지역 청년 취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약학부 장재훈 교수. 영남대 제공
영남대 약학부 장재훈 교수 연구팀, ‘STEAM 연구사업 과제 선정

영남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liberal Arts, Mathematics) 연구사업의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과제는 신기술·산업 패러다임 창출하고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임무 중심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융합 연구를 지원하는 과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도전형 과제는 미개척 과학난제 해결을 위한 융합연구를 지원하는 과제이다.

영남대 약학부 장재훈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은 ‘T 세포 네오신호전달 연구팀’은 T 세포 내 아미노산에 의한 새로운 신호 전달 규명과 아미노산 기반 항암면역백신을 개발하는 과제를 진행한다. 

연구는 3단계로 나눠 5년 9개월 동안 진행되며 단계평가를 통해 최대 총 47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1단계는 장재훈 교수 연구팀과 함께 영남대 약학부 연구팀이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장 교수는 “새로운 면역학전 도그마를 제시하고 차세대 아미노산 기반 지질나노입자 항암면역백신을 개발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과제 선정이 그 중요한 시작점이며, 연구 결과를 통해 바이오 제약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재훈 교수는 최근 Nature Communication(IF: 16.6), Molecular Cancer (IF: 37.3),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IF: 12.8)을 포함한 세계적인 학술지에 연구성과를 게재하여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 호치민기술대학 재학생 현지 화장품기업 현장학습 진행

대구한의대학교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은 최근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호치민기술대학교(이하, HCMUT) 화장품공학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베트남 화장품 기업인 THE COCOON ORIGINAL BEST(이하, 코쿤)의 본사와 생산공장을 방문,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코쿤은 2013년 설립된 천연 성분을 기반으로 화장품 개발을 통해 베트남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이며, 베트남 현지의 식물과 천연 재료를 활용한 스킨케어 및 헤어케어 제품이 주력 상품이다. 

베트남 전역의 주요 화장품 체인에서 약 2000개의 판매 지점을 통해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등 광범위한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행사에서는 대구한의대 및 HCMUT 화장품공학전공 교수진과 관련 전공 21명 재학생이 기업 전문가와 협력해 해당 기업의 본사 및 생산공장 방문을 통해 시설 및 제조, 홍보, 유통, 판매 등에 대한 실무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또 사업단에서 개발한 화장품공학개론 교재 전달을 통해 산학연 교류의 장도 마련했다.

대구한의대의 박진한 교수는 “이번 현장 학습을 통해 교수진 및 학생 모두 베트남 현지 화장품 산업과 시장을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사업단은 앞으로 현지 기업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취창업 및 기업연계 산학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했다.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은 교육부가 개도국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교육 분야의 대표적인 공적개발원조 사업(ODA사업)으로 2021년에 전국적으로 3개의 신규대학이 선정됐는데 사립대학으로는 대구한의대가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는 총 7년에 걸쳐 사업비를 지원하며 대구한의대가 주관해 베트남의 명문 국립대학인 호치민기술대학교에 베트남 최초로 화장품공학 전공을 신설하고 교육과정 개발 및 관련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제협력 선도대학사업는 1단계 사업평가를 통해 올해 2단계로 진입했으며 총 사업기간은 2027년까지이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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