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 18년을 맞고 있는 무안국제공항의 비상(飛上)을 위한 각계의 노력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을 방문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9일 손정권 에이앤드티 대표, 저우전성 노타에어서비스 대표와 함께 ‘무안~항저우 정기편 취항 업무협약’을 맺고 9월 중순부터 정기선 운항을 예고했다.
또 무안군, ㈜하나투어, 한국공항공사는 10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산 무안군수,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이사, 한국공항공사 윤상규 무안지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무안국제공항의 여객 증대와 공항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하나투어는 해외여행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부정기 및 정기노선의 운항을 통한 무안공항 여객 증대와 여행프로그램 판매 및 마케팅 전략 등 무안군, 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해 공항 이용객을 늘리는 등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무안국제공항은 개항 13년 차인 2019년, 17개 정기노선과 10개의 부정기노선 등 27개의 국제선과, 국내선으로는 제주노선이 운항하면서 이용객이 89만5000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0년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모두 막히면서 침체기에 들어간 뒤 엔데믹시대가 도래하면서 2023년 24만6000명이 이용했으며, 올 상반기 누적 탑승객 수만 20만6000명을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