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23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별관 1층 교육감 소통공감실에서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소통·공감 만난 데이(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미래산업의 성장 원동력이 될 e스포츠를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지원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샌드박스(SBXG) 관계자와 일반고·특성화고 교사 3명, 중학교 교사 1명, 학부모 3명, 시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교육청 지원 방안 ▲e스포츠학과 학생들을 위한 지원 방안 ▲e스포츠 관련 진로 연계 지원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하윤수 시교육감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학생들이 e-스포츠 관련 동아리 구성에 관심이 많은 부분을 언급하며, 시교육청 관계자에게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지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교사는 "e스포츠는 이제 학생들에게 단순한 취미를 넘어 선망받는 직업군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만남이 e스포츠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윤수 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학생 저마다의 꿈과 끼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산업과 연계해 학생들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로 키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