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사랑스러운 핑크뮬리로 가득 물들다

합천 사랑스러운 핑크뮬리로 가득 물들다

기사승인 2024-10-04 10:49:59
합천군은 현재 러블리 핑크로 물들어 있다. 황매산 억새축제가 5~13일까지 개최되며 억새가 황금빛으로 변해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신소양체육공원 내 핑크뮬리 군락지에서는 핑크뮬리가 화려하게 피어나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 군락지는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SNS 인기 포토스팟으로 자리잡았으며, 가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군 관광진흥과에서는 핑크뮬리 군락지를 찾는 관광객의 감성을 자극하고, 수요에 맞춘 체험부스와 지역 생산품을 판매하는 '핑크마켓'을 오는 27일까지 운영한다.

핑크마켓에서는 핑크색으로 꾸며진 부스에서 핑크 화관 만들기 체험, 핑크 미니화분 판매, 개량한복 등 의상 대여, 지역민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관광객들을 위한 그늘막 쉼터, 핑크문과 인형 소품을 활용한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관광객들은 핑크마켓을 구경하며 소소한 재미를 느끼고, 그늘막에서 휴식을 취하며 구매 욕구를 자극받아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사계절 핑크로 물드는 합천의 가을 명소인 핑크뮬리 군락지에서 멋진 추억을 남기고, 핑크마켓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족, 연인과 함께 소중한 순간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계유산 합천 옥전고분군 주민역사강좌 개강식 개최

합천군은 2일 오후 합천박물관 대강당에서 '세계유산 합천 옥전고분군 주민역사강좌'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옥전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보존과 활용 방안을 모색하며 주민들이 세계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개강식에는 박민좌 합천군청 경제문화국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수강생 50여명이 참석했다. 박민좌 국장은 "이번 교육 강좌를 통해 옥전고분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옥전고분군을 널리 알리는 데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강식 후에는 하승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통합관리지원단 조사연구실장이 ‘옥전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와 그 의의’를 주제로 첫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2024년 11월 27일까지 8주간 매주 수요일에 6개의 주제를 다루며, 2차례의 현장 답사가 예정되어 있다.

합천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군민들이 옥전고분군과 주변 가야고분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세계유산의 보존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2024년 합천군 농산물 가공·창업 전문교육 개강

합천군은 2일 농촌활력센터 교육장에서 농산물 가공에 관심이 많은 주민 및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2024년 농산물 가공·창업 전문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 가공 기술과 마케팅 전략을 비롯한 다양한 창업 능력을 배양해 성공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합천군 농산물가공센터의 이용 활성화와 농식품 가공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2일부터 11월6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총 10강으로 진행되며, 한국식품정보원의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가공·창업 인허가 절차와 HACCP 기초, 식품위생법 이해 등의 이론 교육 3회와 농산물가공센터 및 디미원 조리실에서 진행되는 건식·습식 가공, 젤리 및 식초 제조 실습 교육 6회로 타 지역 선진지 현장견학도 예정되어 있다.

윤미영 농업유통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산물을 가공·판매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농업인의 소득과도 연결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중소농의 창업 역량 강화와 소득 기반 다양화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 백승권 대표 초청‘보고서 작성법’ 특강
  
합천군은 2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300여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보고서 작성법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은 tvN <유퀴즈 온더 블록>에 ‘문서의 신’으로 출연한 백승권 글쓰기연구소 대표가 진행해 공무원들의 보고서 작성 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백승권 대표는 문서 작성의 기본 원칙, 명확한 목표 설정, 논리적인 보고서 작성법, 작성 시 주의할 점 등을 깊이 있게 설명하며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팁과 기법을 공유해 참석한 공무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보고서는 단순한 문서를 넘어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실행 가능한 계획을 세우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특강이 직원들의 문서 작성 능력 향상과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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