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문체부 주관 ‘생활체육시설 공모’ 선정

경산시, 문체부 주관 ‘생활체육시설 공모’ 선정

체육진흥기금 30억 확보…진량읍 국민체육센터 이어 두 번째 
학교복합시설과 연계 교육·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조성 

기사승인 2024-10-04 17:37:48
조지연 의원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국민체육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의원실 제공
경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생활체육 확충 지원사업은 국민 누구나 거주지 가까이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통해 안전한 체육활동을 보장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선정은 진량읍 국민체육센터에 이어 두 번째 지정이다.

경산시는 이번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선정으로 확보된 체육진흥기금(30억 원)을 활용, 지난해 9월에 지정된 학교복합시설(옛 하양초 화성분교)과 연계해 교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마을거점 기반 시설 건립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부 주관 사업으로 폐교된 하양초 화성분교 부지에 총사업비 275억원을 들여 연면적 7000㎡(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늘봄교실, 북카페, 메이커교육관, 수영장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하양읍, 진량읍, 압량읍 학생과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경북 경산시)은 생활체육시설 공모 선정 후 즉각 환영의 뜻을 전했다.

조지연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직접 설득하는 등 공모 준비 단계부터 여러 관계자들을 만나 많은 관심을 요청해 왔는데,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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