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운드스퀘어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약 2개월 동안 중국 상하이, 영국 런던, UAE 두바이 등에서 현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글로벌 통합 마케팅 ‘스플래시 불닭(Splash Buldak)’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단일 브랜드로 약 2개월에 달하는 기간 동안 글로벌 스케일의 캠페인을 펼치는 것은 최초다.
이번 캠페인은 불닭 브랜드의 영역을 ‘맛’, ‘요리’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불닭소스’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불닭을 널리 퍼트린다’는 의미를 지닌 ‘스플래시 불닭’은 크게 3가지 구성으로 꾸려졌다. 먼저 ‘불닭 라이더’는 스쿠터를 탄 호치가 도시 곳곳을 누비며 불닭소스를 나눠주고, 배달 기사를 따라가 고객에게 소스 제품을 함께 제공하는 소셜 스턴트 방식 프로모션이다.
실제로 사용 중인 소스 제품을 가져오면 불닭소스 새 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소스 익스체인지’는 누구나 냉장고에 오래된 소스 하나쯤은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마지막으로 ‘불닭 어워즈’는 팬덤 기반으로 성장한 불닭 브랜드가 공식적으로 개최하는 첫 어워즈로, 팬들의 사연을 공모 받는 구성으로 꾸려진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세계 경제,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스플래시 불닭’을 가장 먼저 선보인다. 11일부터 4일간 ‘불닭 라이더’를 진행하며, 동시에 타임스퀘어 등 5곳에서 불닭소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이어 17일부터는 불닭소스를 페어링한 음식을 함께 포토존, 푸드트럭 등을 함께 운영하는 ‘소스 익스체인지’를 진행한다.
중국 상하이에서는 젠지 세대에게 인기 높은 현지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한다. 18일부터 러러차(lelecha)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25일부터 불닭 콘셉트로 꾸민 패밀리마트에서 캠페인을 운영한다. 이어 UAE 두바이, 영국 런던을 거쳐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11월 7일부터 LA 파머스마켓에서 ‘소스 익스체인지’를 선보인다.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현지 트렌드를 고려해 불닭 푸드트럭 중심의 ‘스쿨&몰 어택’ 이벤트를 연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스플래시 불닭’은 불닭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글로벌 통합 마케팅이자, 라면을 넘어선 ‘맛’의 영역으로 넘어서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