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 않은 호기심을 자아냈던 ‘삽교호에 가면 무도회’ 개막행사가 삽교호 공원 특설무대애서 12일 공개되며 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루며 큰 호흥을 얻었다.
이번‘삽교호에 가면 무도회’는 주최측 추산 5만7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가족과 함께한 상상의 향연’으로 행사 주제와 걸맞게 가면을 쓴 관광객이 직접 참여자로 나섰다. 춤을 매개체로 모두가 주인공, 모두를 하나로 만들었던 컨셉은 적중했고 그 반응은 뜨거움 자체였다.
특히 아이들과 부모가 부담없이 즐기며 젊은 세대 또한 자연스럽게 참여가 가능토록 만든 역할은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의 인재진 감독으로 그의 탁월한 기획과 연출력이 여과 없이 발휘됐다.다음달 24일까지 총 8회에 걸쳐 계획된 행사로 관광객을 대상으로 스윙댄스 강습에 이어 스윙댄스, 코리아쥬니어빅밴드, Big Band Swingtet(재즈밴드) 공연은 소리없이 찾아온 가을밤의 정취를 더욱더 깊게 만들었다.
코리아쥬니어빅밴드의 경쾌하며 다이나믹한 연주와 퍼포먼스가 행사의 분위기를 한 껏 끌어 올렸고, 50여 명이 특별 참여했던 전국 댄스동아리대상 팸투어 진행은 색다름을, 식전행사인 당진시 SNS팔로우 통한 가면 배포는 질서 정연함의 표본이 됐다.
행사의 백미로 손 꼽히는 마법의성, 신데렐라, 요정, 유니콘 등 풍성한 동화속 콘텐츠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상상의 시간을 안겨줬던 드론라이트쇼는 이번에도 관광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한편, 행사를 진행하는 직원들을 격려키 위해 가면을 쓰고 깜짝 방문한 오성환 시장은 “아이들을 대동한 부모 및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당진 삽교호 가면 무도회 행사와 드론라이트쇼를 관람키 위해 당진시를 방문해 주신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보다 수준 높고 차별화된 행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삽교호에 가면 무도회’는 12일 첫 개막 행사에 이어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터 스윙댄스, 스트릿댄스, 방송댄스, 탭댄스, 뮤지컬댄스 강습과 공연 등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