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김해대학교 HiVE센터가 김해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금맥(金麥, 김해맥주)'을 첫 생산했다.
'금맥'은 지난 19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폐회식 건배주로 공식적인 첫선을 보여 관심을 끌었다.
'금맥'은 지역 특산품인 장군차 효모와 상동에서 생산한 산딸기를 활용해 향긋한 꽃과 신선한 풀내음을 품은 저알콜 맥주다. 이 술은 당분간 김해시 각종 행사에 홍보용으로만 사용한다.
김해시와 김해대가 'HiVE(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의 하나로 지역 대표 특산품을 이용한 먹거리 관광상품으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8월 김해대 구성원과 김해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수제 맥주 시음회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시는 앞으로 '금맥'이 동아시아문화도시 폐회식 건배주로 등원한 만큼 김해의 대표 먹거리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시 장애인전국제전 선수단 '휴대용 경사로' 대여
김해시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관람객들을 위해 '장애인 휴대용 경사로'를 대여한다.
'장애인 휴대용 경사로' 대여사업은 휠체어 장애인을 비롯해 이동 약자의 지역사회 이동권 보장과 편의증진을 위해 추진한다.
사업은 '2024년 김해시 고향사랑 기금'을 지원받아 김해시와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동에 불편을 겪는 시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희망자는 장애인복지관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여하면 된다.
전국장애인체전 기간에는 경기장 주변 외식업체 등에 집중적으로 대여해 김해시를 방문하는 이동약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휴대용 경사로는 휴대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환경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이동약자의 물리적 장벽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전국장애인체전 기간에 참가 선수단이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매진할 계획이다.
장애인 휴대용 경사로는 단차 높이(허용높이 17cm~55cm)에 적합한 다양한 경사로(경사로 60cm~210cm)를 총 31개 갖추고 있다.
◆'김해국제아동극 페스티벌' 26~27일 이틀간 김해에서 연다
어린이의 창의력을 키우고 시민 참여형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한 '김해국제아동극 페스티벌'이 26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수준 높은 단체의 공연과 프리마켓 & 푸드트럭, 어린이 체험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김해문화의전당과 연지공원 일대는 25일 오전 6시부터 폐막일인 27일 자정까지 차량통행을 제한해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한다.
개막 첫날인 26일에는 개막음악쇼와 버블시네마, 엔터아트 어린이 댄스공연, 제로플린쇼, 어린이음악버스킹 등을 진행한다.
더불어 어린이 합창단과 어린이스피치, 개막식 하이라이트인 글로벌 마술 오디션 더 매직스타 TOP 7 에 빛나는 한설희 마술사의 공연도 펼쳐진다.
27일에는 대형 인형 퍼레이드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축제를 폐막한다.
◆김해문화관광재단과 경남혈액원 '헌혈과 문화나눔' 확산한다
(재)김해문화관광재단과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이 헌혈문화 확산과 지역 관광자원을 활성화하고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해문화관광재단 최석철 대표이사와 경남혈액원 이정우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생명나눔과 문화나눔' 등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헌혈 문화와 지역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헌혈을 독려하고자 헌혈자들에게는 김해가야테마파크와 김해낙동강레일파크, 김해천문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등 주요 관광 전시공간 입장료와 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헌혈자들은 11월부터 최근 1년 이내 발급한 헌혈증서를 현장에서 제시하면 본인과 동반 1인에 한해 최대 50%의 할인혜택을 받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