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여량면’이라는 주제로 지역의 전통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강물이 어우러지는 아우라지처럼 면민의 화합과 여량면의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 송수옥 정선군의회 부의장, 전흥표 의원, 변규찬 이장협의회장, 이주현 번영회장, 이진형 자율방범대장, 김상겸 의용소방대장 및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식전행사와 모범 주민 표창장 수요, 축사 및 격려사 등 개회식이 진행됐다.
또한 마을별 주민이 참가해 팔씨름, 신발 멀리 날리기 등 명량 운동회가 열렸다. 노래자랑 및 경품 추첨과 함께 최하늘, 최신희, 엔데이 등 초청가수 공연이 진행돼 면민과 관광객 모두가 소통하며 행사를 즐겼다.
특히 지난 제49회 정선아리랑제 거리 퍼레이드에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해 수백년 동안 이어져온 뗏목 퍼포먼스를 펼치며 전통 문화의 보존과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의지를 수십만명의 관광객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아울러 매년 아우라지 일원에서 전통 뗏목 시연, 아리랑 공연 등을 군민과 관광객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뗏목 축제를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 여량면 528번지 일원, 100㎡ 규모의 뗏목 보관창고를 건립할 계획이다.
변규찬 여량면 이장협의회장은 "여량면은 주민들의 하나된 의지로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계승·발전 시키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여량면민의 날 행사가 주민과 관광객이 한 마음으로 즐기는 축제로 계속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