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엄마, 누군가의 아내가 아닌 그녀들의 제 2의 꿈을 응원합니다."
미시즈와 시니어 모델을 발굴하고 시니어 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한 '2024 슈퍼 TOP 모델 선발대회'가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열렸다.
조이뉴스24와 콘텐츠파크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K뷰티시니어모델협회와 애드클래스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47명의 미시즈·시니어 모델 지망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서류심사와 예선 심사 등을 거쳐 올라온 본선 진출자들로, 연령대((1조 32~45세, 2조 46~58세, 3조 59세 이상) 별로 3조로 나눠 경쟁을 펼쳤다.
다만 참가자들은 경쟁보다는 "어릴 적부터 꿈이었다", "퇴직 후에 떨리는 열정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등 인생 2막의 '꿈'을 위해 무대에 섰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최고령 참가자인 77세 권우남 씨는 "죽기 전에 무대 서보는 것이 소원이라서 출전했다"며 "소원을 이뤄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고, 관중들은 뜨거운 박수로 응원을 보냈다.
대회 홍보대사로 나선 배우 나문희씨 역시 "시니어 모델님들이 너무 멋지시다. 또 한편으로는 많이 부럽다"며 "큰 용기를 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의 대회장이자 콘텐츠파크엔터테이먼트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우룡 회장은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하기 돼 벅찬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도 뜨거운 응원과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성현 조직위원장은 "오늘을 시작으로 해가 거듭될수록 더욱 더 발전되고 멋진 모습으로 나아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해 미시즈·시니어들의 보다 더 나은 삶을 사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자들은 향후 잡지모델, 연기자, 가수, 아나운서, MC, 의전, 공연무대, 라이브방송 등의 다양한 기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