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이성옥 의장을 비롯한 해남군의회 의원과 명현관 해남군수 그리고 이혜숙 송파구의회 의장과 의원 및 직원 30여 명이 참석해 상호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의정활동의 상생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성옥 의장 등은 해남군 방문에 대한 환영의 인사를 건넸으며, 송파구의회 이혜숙 의장은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드리며 우수한 해남의 농산물이 잘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해남군의회와 군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미술 퍼포먼스를 진행한 후 해남군 관광 인프라 개발, 친환경 정책,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 의정활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성옥 의장은“한반도의 시작 해남을 찾아주신 송파구의회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호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의회는 11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지난 28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해남에서 전체 의원 세미나를 실시했다. 의원들은 해남 땅끝과 오시아노관광단지, 대흥사권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관광개발현황을 살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전설적인 명강의로 이름 높았던 시인이자 미술평론가인 황지우 시인을 초청해 특강을 듣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송파구의회의 해남 방문을 위해 해남이 고향인 신영재 재정복지위원장이 가교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파구에는 국내 대표 농수산물 유통시장인 가락시장이 위치해 있다. 국내 최대 규모 농도(農都)인 해남군과 수도권 농수산 유통 최대 거점인 가락시장이 있는 송파구의 교류가 앞으로 어떤 상생효과를 가져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