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의 노동조합 지회장이 인턴사원을 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노조 지회장 A씨를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0일 부산 남구의 한 식당에서 신발을 벗어 20대 인턴사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또 식당 밖에서도 담뱃갑으로 폭행하고 욕설을 하는 등 모욕한 혐의도 받고있다.
폭행을 당한 인턴사원은 경찰에 A씨를 고소하고, 소속 기관에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