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작업 중이던 사다리차 작업대(바스켓)에서 화재가 나 2명이 다쳤다.
31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30일) 오전 6시 26분쯤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인도 위에 정차해 있던 소형 사다리차 바스켓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바스켓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A씨가 등과 다리 쪽에 2도 화상을 입었다.
또 화재를 피해 바스켓에서 뛰어내린 50대 B씨가 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소방당국은 건물 외벽에 돌출된 쇠붙이를 제거하기 위해 그라인더를 사용하다 발생한 불티가 바스켓에 옮겨붙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