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부산시당위은 윤석열 대통령과 선거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정황이 담긴 음성 파일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규탄하는 '비상행동' 돌입을 예고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행위이며, 형사처벌 대상이며, 명백한 탄핵 사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보당은 오는 11월 1일부터 오전 7시 30분 부산도시철도 연산역, 3일 오후 3시 홈플러스 아시아드 정문에서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연설에 나선다.
아울러 사흘동안 부산 곳곳에 이동 당사를 마련해 윤 대통령을 규탄하고 탄핵 여론을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부산지역 시민단체로 구성된 '윤석열퇴진부산운동본부(준)'도 오는 1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