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4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에스케이(SK)피유코어(주)와 '폴리올 생산설비 및 원재료·제품 탱크팜(Tank Farm) 신설 투자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폴리올은 무색투명한 액체로, 매트리스, 자동차 시트, 대시보드, 단열재, 접착제, 코팅제 등의 원료로 쓰인다.
협약에 따라 에스케이(SK)피유코어는 폴리올 생산설비와 원재료, 제품 탱크팜(Tank Farm) 신설에 약 1000억 원을 투자한다.
신설공장은 남구 용잠로 255 일원에 1만㎡ 규모로 들어서며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또 이번 공장 신설과 관련해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울산시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울산시도 이번 신설투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권재현 에스케이(SK)피유코어 대표이사는 "이번 신설 투자에 대한 울산시의 아낌없는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투자는 울산의 화학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는 앞으로도 주력산업 및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 투자 유치로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