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존㈜, 콜드체인에 탄소중립 날개 달다

프레시존㈜, 콜드체인에 탄소중립 날개 달다

자체 개발 TTI 서울시 든든급식 시스템에 본격 적용
2019년도부터 G마크 축산물·수산물 안전 유통 적용

기사승인 2024-11-06 17:12:00
TTI 개발업체인 프레시존㈜는 최근 서울지역 친환경 공공급식에 적용되는 서울시 든든급식 사업에 콜드체인 감시 라벨 계약을 체결했다.

식품의 안전 유통을 위한 콜드체인 분야에서의 탄소 중립 시스템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TTI 개발업체인 프레시존㈜는 최근 서울지역 친환경 공공급식에 적용되는 서울시 든든급식 사업에 콜드체인 감시 라벨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TTI(Time Temperature Indicator, 시간-온도 변화 감지 센서)는 식품의 보관 및 운송 과정에서 온도의 변화를 감지하여 제품의 신선도나 안전성을 시각적으로 표시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친환경, 탄소 중립, 쓰레기 배출 절감 등 여러 측면에서 유익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먼저 TTI는 식품의 생산, 유통의 모든 과정에서 해당 제품의 신선도를 시각적으로 쉽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불량한 유통과정에 노출되어 이미 변질된 제품이 있다면 그 정보를 소비자에게 시각적으로 보여줘 식중독 사고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이처럼 식품의 안전한 소비가 가능하도록 정확한 식품 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쉽게 버려지는 식자재 및 식품 등 자원 낭비를 줄이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EU 연합의 식품 안전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TTI를 활용하면 음식쓰레기의 배출량이 33% 이상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일 음식쓰레기가 14,000여 톤 이상 배출되고, 연간 약 2조원 이상의 처리비용이 발생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문제와 해결방안을 구체화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콜드체인 감시라벨이 지원하는 최적의 모니터링이 필요한 이유다.

또한, 프레시존㈜이 내년 초 출시 예정인 3세대 TTI는 과도한 냉장과 냉동 환경이 불필요하게 제공되는 비효율적인 온도 관리를 최소화하도록 최적의 온도 정보를 제공해 물류 냉동 유통 과정의 탄소 배출량을 현저히 줄여주는 효과적인 대안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동연대표는 “이제 인류에게 시간은 생명”이라며 “지구온난화가 가속되고 있는 이 시대에 TTI가 사용되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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