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그룹의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계열사인 현대이지웰의 지분 15%를 공개 매수한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이날부터 30일까지 현대이지웰 보통주 356만1954주를 공개매수한다. 현대이지웰 발행주식의 15%에 해당한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7000원이다. 지난 8일 종가 6050원보다 높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재 현대이지웰 지분을 35% 보유하고 있어 이번 공개 매수가 완료되면 지분 50%를 확보하게 된다.
현대이지웰은 기업 온라인 복지몰로 400여 만명의 기업 및 공공기관 소속 직장인이 이용하고 있으며, 기업복지 서비스와 상품·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공개매수 목적에 대해 “공개매수자는 공개매수를 통해 대상회사에 대해 50% 수준의 지분율을 확보해 대주주로서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통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해 대상회사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