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재선 도전을 앞두고 1호 공약으로 복지 분야를 전면에 내세우며 ‘4050 복지포인트 제도’ 도입을 핵심으로 한 ‘행복 UP 5대 공약’을 발표했다.
박 지사는 28일 “경남도민 멤버십카드와 4050 복지포인트를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생활형 복지를 강화하겠다”며 “사각지대에 놓였던 40~50대 지원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부모 부양과 자녀 양육, 주거 부담을 동시에 짊어진 이른바 ‘샌드위치 세대’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연간 1000억원 규모의 ‘도민행복기금’ 조성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핵심 사업인 ‘도민 멤버십카드’는 만 18세 이상 도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통합형 복지카드로, 공영주차장 할인(30~50%), 문화·체육시설 이용료 할인(20%), 임산부 대중교통 무료, 병원 검진비 할인, 영화관 할인 등 다양한 생활 혜택을 담았다.
전용 앱을 통해 걷기·마라톤 등 건강활동에 따른 마일리지를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하는 기능도 포함된다.
‘4050 힘내라 포인트’는 40~50대 도민에게 연 10만원씩 최대 3년간 지급하는 복지포인트 제도다. 초기에는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하고, 향후 멤버십카드와 연계해 쇼핑·의료 등으로 사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여성 맞춤형 지원도 포함됐다. HPV 백신 무료 접종과 갱년기 진단·치료 지원, 심리 상담 등을 담은 ‘여성 건강 안심 케어’ 사업을 통해 약 51만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동 복지 분야에서는 맞벌이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방학 중 식사 지원을 전면 시행해 돌봄 공백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남도민연금 시즌2’를 통해 기존 가입 대상(40~55세)을 확대하고, 청년·자녀교육·시니어·마을 단위 연금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연금 정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공공개발이익 환수, 민간개발 공공기여 확대, 공공에너지 수익, 관광·레저 사업, 지역 투자펀드 등을 활용한 ‘도민행복기금’ 조성을 추진한다.
박 지사는 “지난 4년간 경남형 복지를 과감하게 추진해 왔다”며 “민선 9기에는 도민이 더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