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도 김해와 함안의 가뭄 현장을 직접 찾아 급수 지원과 대체수원 확보 상황을 점검했다.

지역별 가뭄 단계는 밀양·거제·함안이 ‘심각’, 9개 시군이 ‘경계’, 5개 시군이 ‘주의’ 단계다. 생활·공업용수는 대체로 정상 공급되고 있지만 통영 도서지역과 밀양·거제·양산·하동 일부 마을 등 26개 지역에서는 시간제 제한급수가 이뤄지고 있다.

경남도는 저수율이 낮은 170개 저수지에 비상급수대책을 마련하고 관정 개발, 하천 하상 굴착, 양수저류와 직접급수 등을 통해 대체수원 확보에 나섰다. 현재 굴삭기 237대, 양수기 1891대, 급수차량 435대를 가뭄 취약지역에 투입하고 있다.
제한급수 지역에는 재해구호기금 3억 원을 긴급 지원하고 가뭄이 이어질 경우 병물 공급과 급수차·급수선을 활용한 운반급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해 진례면에서는 급수차를 이용해 농업용수 15t을 공급하는 상황을 확인했다. 진례저수지 저수율은 28.8%까지 낮아져 일부 지역에서 제한급수가 시행되고 있다.
함안 칠북면에서는 급수차와 산불진화차 등 8대의 장비를 활용해 15개 농가, 2.3㏊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현장을 살폈다. 칠원읍 운곡천에서는 하상 굴착과 수중펌프 설치를 통한 간이양수장 조성 현장을 찾아 추가 수원 확보 상황도 점검했다.

경남도는 앞서 대통령 주재 폭염·가뭄 대책회의에서 긴급 예산 지원을 건의했으며 10일 특별교부세 48억94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지금까지 특별교부세와 국비, 도비, 재난관리기금 등 63억5000만원을 시군에 지원했으며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 등 33억원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가뭄이 안정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함께 매일 상황과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관정 개발과 저수지 준설, 하상 굴착, 제한·순환급수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