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시·군별 단독사업보다 광역 생활권을 연계한 공동사업에 무게를 두고 있어 화천·양구·인제·철원·고성 등 접경지역이 협력을 통해 대규모 국비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제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2단계 광역지원사업 공모에서 ‘인제부터, 함께살기‘ 사업이 최종 선정돼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총 20억원의 광역기금을 지원받게됐다.
이 사업은 인제군의 지역자원과 생활기반을 활용해 외부 인구의 체류를 확대하고 정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관계인구 창출 ▲‘산골부터 바다까지 살아보기‘ 체류 프로그램 ▲체류형 복합단지 ‘인제삼촌‘ 조성 등 3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수도권 청년층과 지역을 연결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양양군과 연계한 체류 프로그램, ‘4도3촌‘ 생활 모델을 통해 생활인구 유입과 장기 체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광역지원계정 공모까지 선정될 경우 사업당 최대 80억원 규모의 추가 재원 확보도 가능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인제군은 이번 기금 확보 경험을 바탕으로 화천·양구·철원·고성 등과 연계한 전략적인 공동사업을 발굴할 경우,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군이 이미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인 만큼, 향후 광역 공모사업과 연계한다면 사업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인근 시·군과 협력 모델을 구축할 경우 추가 국비 확보는 물론 접경지역 공동 발전 전략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웅 지역발전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관계인구 확대와 체류 기반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부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 활력 제고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2022년부터 2031년까지 총 10조원 규모로 조성해 인구감소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인구 확대,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단계 광역지원계정은 광역자치단체가 주관하고 2개 이상의 시·군이 공동 참여하는 연계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계속사업은 최대 80억원, 신규사업은 최대 40억 원까지 지원한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