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4일 (1)
롯데렌터카, 허츠 손잡고 해외 렌터카 확대…8개국 63개 도시 진출

롯데렌터카, 허츠 손잡고 해외 렌터카 확대…8개국 63개 도시 진출

승인 2026-08-10 10: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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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가 해외 렌터카 예약 서비스를 확대한다. 롯데렌터카
롯데렌터카가 해외 렌터카 예약 서비스를 확대한다. 롯데렌터카
롯데렌터카가 글로벌 렌터카 기업 허츠(Hertz)와 손잡고 해외 렌터카 예약 서비스를 확대한다. 지난달 일본 오키나와에서 현지 렌터카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글로벌 사업 범위를 주요 해외 여행지로 넓히는 모습이다.

롯데렌탈은 롯데렌터카가 허츠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미국·일본·캐나다·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호주·뉴질랜드 등 8개국 63개 도시, 91개 지점에서 해외 렌터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현지 차량과 영업망 등 인프라는 허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예약과 고객 지원은 롯데렌터카 앱을 통해 한국어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서비스 대상에는 미국 하와이와 로스앤젤레스(LA), 일본 후쿠오카·삿포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한국인 여행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 포함됐다. 롯데렌터카는 향후 서비스 국가와 도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롯데렌터카 앱에서 차량 예약을 한국어로 진행할 수 있다. 현지 지점 방문 방법과 운전 시 주의사항, 차량 보장 내역 등 해외 렌터카 이용 과정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정보도 함께 안내한다.

24시간 한국어 고객센터도 운영한다. 기존 해외 렌터카 예약 서비스가 차량 예약을 중개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았던 것과 달리, 사고나 고장 등 돌발 상황에서도 현지 업체와의 소통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화 상담뿐 아니라 채팅 상담 채널도 운영한다. 사고 발생 시 카카오톡이나 문자 링크를 통해 사고 위치와 차량 파손 부위 등의 사진을 전달받아 현지 렌터카 업체에 전달하고, 접수와 처리 과정도 한국어로 안내한다.

다만 사고 자체를 롯데렌터카가 직접 처리하는 방식은 아니다. 현지 업체와 고객 간 의사소통을 돕고 사고 발생 초기 대응 방법을 안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지 교통·안전 규정에 대한 안내도 제공한다. 롯데렌터카는 프랑스와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에서 사고 발생 시 필요한 안전조치와 현지 운전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을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롯데렌터카에 따르면 토론토와 호놀룰루,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파리 등 일부 지점에서는 롯데렌터카 앱을 이용한 예약 요금이 허츠 공식 홈페이지보다 약 10% 낮게 책정된다.

롯데렌터카는 앞서 지난달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오릭스자동차와 제휴해 오키나와에서도 렌터카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키나와에서는 한국에서 파견된 롯데렌터카 직원이 현지에 상주하며 차량 인수와 반납 등을 직접 지원한다.

이번 허츠 제휴 서비스는 현지 상주 인력 대신 24시간 고객센터를 중심으로 예약과 고객 지원을 제공한다. 운영 방식은 다르지만 해외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는 한국인 고객의 언어 장벽과 이용 불편을 줄이겠다는 점에서는 같은 방향이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해외여행이 늘어나는 만큼 현지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도 증가하고 있다”며 “허츠와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인프라를 확보하고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국내처럼 편리하게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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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김수지입니다. 세상을 비추고, 변화를 만드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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