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2일 (3)
박사후연구원 ‘정책 사각지대’ 해소… KIRD, 표준지침 마련한다

박사후연구원 ‘정책 사각지대’ 해소… KIRD, 표준지침 마련한다

13일 연세대서 설명회
독립 연구자 지위 보장,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
대학·연구기관 지원 기준 제시

승인 2026-08-10 10: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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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이 이공계 박사후연구원의 연구환경과 처우를 개선하고 독립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표준지침을 마련한다.

KIRD는 오는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빌딩에서 박사후연구원과 대학·연구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이공계 박사후연구원 지원 표준지침 설명회’를 개최한다.

박사후연구원은 박사학위 취득 직후는 연구자가 독창적인 연구주제를 발굴하고 전문 분야를 확립하는 시기다.

그러나 상당수 박사후연구원이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면서 독립 연구자로서의 지위와 안정적인 연구 여건을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고, 전담 지원기관도 없어 처우 개선과 체계적인 경력개발 지원에 한계가 있다.

정부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024년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공계지원 특별법’에 박사후연구원 지원 근거를 명시했다.

특히 대학과 연구기관에 박사후연구원 지원 표준지침을 제작해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KIRD는 개정된 이공계지원법 시행령을 토대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표준지침 제작에 착수해 지난 6월 초안을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는 표준지침 초안의 취지와 주요 내용을 안내하고 박사후연구원과 대학·연구기관 등 이해관계자의 개선 의견을 듣는다.

KIRD는 현장에서 제시한 의견을 검토해 지침의 실효성과 수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참가는 KIRD 알파캠퍼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배태민 KIRD 원장은 “박사후연구원은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을 이끄는 핵심 연구 인력”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표준지침에 충실히 반영해 박사후연구원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연구하고 우수한 과학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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