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4일 (1)
CU, 폐주유소를 편의점으로 탈바꿈 外 신세계免‧공영홈쇼핑‧퍼시스 [유통단신]

CU, 폐주유소를 편의점으로 탈바꿈 外 신세계免‧공영홈쇼핑‧퍼시스 [유통단신]

승인 2026-08-18 09: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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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폐주유소를 편의점으로 업사이클링한 도시 재생형 점포 모델 ‘CU Re:fuel’을 처음 선보이고 이색 매장 확대에 나선다. 신세계디에프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과 인천공항 통합물류센터에 ‘비전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공영홈쇼핑은 혹서기를 맞아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했다. 퍼시스는 ‘퍼시스 비즈니스 허브 송파HQ’를 새롭게 열고 기존 본사 쇼룸을 기업 고객의 오피스 구매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B2B 고객 경험 거점으로 전환했다.

CU 폐주유소 업사이클링 편의점 ‘CU Re:fuel’. CU 제공
CU 폐주유소 업사이클링 편의점 ‘CU Re:fuel’. CU 제공
CU, 폐주유소 업사이클링한 편의점 ‘CU Re:fuel’ 선봬

CU가 폐주유소를 편의점으로 업사이클링한 도시 재생형 점포 모델 ‘CU Re:fuel’을 처음 선보이고 이색 매장 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는 2010년 이후 매년 100~200곳씩 폐업하며 지속 감소하고 있다. 고유가와 친환경차 확산 등 산업 환경 변화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운영을 중단하는 주유소가 늘고 있는 것이다.

폐주유소는 장기간 방치될 경우 지역 경관을 저해하는 유휴 시설로 남을 수 있는 반면, 주요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진출입 동선과 넓은 주차 공간 등을 갖추고 있어 새로운 상업시설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

CU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시설을 편의점으로 리모델링해 신규 상권을 창출하는 ‘CU Re:fuel’ 모델을 기획했다. 간판, 캐노피, 주차장 등 기존 건축물을 재활용해 점포 개발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이고 유휴 공간을 지역 주민과 운전자들이 이용하는 생활 편의 공간으로 되살리는 방식이다.

CU Re:fuel 1호점인 ‘소흘IC점’은 경기도 포천시에서 의정부 시내와 고속도로를 잇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약 130평 부지에 38평 규모의 2층 매장을 조성해 편의점과 고객 휴게 공간이 결합된 복합 생활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차량 이동량이 많은 로드사이드 특성을 반영해 일반 운전자, 버스와 대형 화물차 기사부터 인근 거주민들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겨냥했다. 이를 통해 CU는 기존 생활 상권을 넘어 국도변, 도시 외곽으로 출점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주유소의 공간적 특징도 적극 활용했다. 캐노피 등을 적극 활용해 점포 시인성을 높이고, 넓은 주유 공지는 고객과 지역 주민을 위한 휴게 공간으로 조성했다. KCC의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CUD, Color Universal Design) 기반 안전환경 솔루션을 적용해 차량 출입 구역과 보행자 동선 등을 색채로 명확하게 구분했다.

매장 1층은 일반 편의점 상품과 벌크 상품을 구성했으며, 특히 2층에는 리클라이너를 갖춘 휴게 공간과 라면 라이브러리, 즉석 라면 조리 공간을 마련했다. 에너지 드링크와 건강기능식품 등 이동 중 수요가 높은 상품을 빠르게 구매 가능한 셀프 POS도 별도로 설치했다.

CU 소흘IC점은 개점 후 2주간 인근의 일반 점포 대비 약 20% 높은 객단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즉석 스무디와 즉석 라면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담배나 음료 수요가 집중되는 단순 경유형 로드사이드 매장을 넘어 고객이 머무르며 소비가 함께 이뤄지는 새로운 소비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CU는 향후 입지와 상권, 부지 활용도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CU Re:fuel 추가 오픈을 검토할 계획이다. 장기간 방치된 유휴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에 새로운 생활 편의 기능을 더하는 도시 재생형 점포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박정권 BGF리테일 운영지원본부장은 “폐주유소라는 기존 시설과 입지의 장점을 활용해 유휴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 차별화된 편의점 모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기존의 정형화된 개점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새로운 점포 모델을 발굴하며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 AI 스마트 CCTV. 신세계면세점 제공
신세계면세점 AI 스마트 CCTV. 신세계면세점 제공
신세계면세점, 면세업계 최초 ‘AI Smart CCTV’ 도입

신세계디에프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과 인천공항 통합물류센터에 ‘비전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과 현장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관제 인력이 여러 CCTV 화면을 육안으로 상시 확인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관제자에게 즉시 알리는 지능형 관제 시스템으로, 예방 중심의 지능형 관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대형 캐리어 이동이 많은 명동점과 지게차 운행·화물 적재가 이뤄지는 통합물류센터의 특성을 반영해 사업장별 맞춤형 AI 안전망을 구축했다.

시스템의 핵심은 비전 AI와 비전언어모델(VLM)을 결합한 영상 분석 기술이다. 비전 AI가 CCTV 영상에서 고객 쓰러짐이나 위험행동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하면, VLM이 상황과 행동 맥락을 다시 분석해 실제 대응이 필요한 위험 상황인지 교차 검증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오알람을 줄이고 관제 인력이 실제 위험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명동점에서는 에스컬레이터 역방향 이동, 유모차 진입, 캐리어 손잡이를 잡지 않은 채 탑승하는 등의 위험 상황을 감지해 안내방송과 바닥 경고조명, 음성안내를 자동 연동한다.

고객 쓰러짐 발생 시에는 보안 인력의 신속한 초기 대응을 지원하고, 출입구와 엘리베이터 홀 등 주요 동선의 밀집도를 분석해 혼잡 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동선을 안내한다.

통합물류센터에서는 지게차 작업 시 운전자와 신호수의 2인 1조 작업 수칙 준수 여부와 물류차량의 위험 운행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현장 근로자의 작업 안전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이용하는 매장뿐 아니라 상품 입·출고가 이뤄지는 물류 현장까지 AI 기반 안전관리 범위를 확대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이번 비전 AI 시스템 도입에 앞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자체 안전작업관리시스템 ‘S-DRI(Shinsegae Daily Inspection)’를 통해 현장 작업 시작 전 위험 요소를 점검·관리하고 있으며, 물류센터에는 ‘스마트 전기화재 예방시스템’을 도입해 과전류와 누설전류 등 이상 상황을 실시간 감지·경고하고 자동소화설비와 연계해 화재 위험에 대응하고 있다.

이희재 신세계디에프 상무는 “면세점 매장부터 물류센터까지 AI 기술을 적용해 고객과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보다 세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S-DRI와 스마트 전기화재 예방시스템에 이어 면세업계 최초로 비전 AI 기반 스마트 안전망을 구축한 만큼,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사업장 안전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영홈쇼핑, 지역사회·중소상공인과 나눔 실천

공영홈쇼핑이 혹서기를 맞아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했다.

공영홈쇼핑은 미혼모자 복지시설인 애란원, 마포애란원, 애란영스빌에 총 1500만원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기부금은 미혼모자를 위한 산후 용품, 식음료 구매 등에 쓰일 예정이다.
중소상공인희망재단에도 행복한백화점 자선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포함해 총 1000만원을 전달했다.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은 2014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중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 경영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전달된 기부금은 중소상공인의 판로 확대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중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 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경영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퍼시스 ‘비즈니스 허브 송파HQ’. 퍼시스 제공
퍼시스 ‘비즈니스 허브 송파HQ’. 퍼시스 제공
퍼시스, ‘비즈니스 허브 송파HQ’ 오픈

퍼시스는 서울 송파구에 1041㎡ 규모의 ‘퍼시스 비즈니스 허브 송파HQ’를 새롭게 열고 기존 본사 쇼룸을 기업 고객의 오피스 구매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B2B 고객 경험 거점으로 전환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업의 오피스 구축은 개별 제품 선택에 그치지 않고 공간 구성과 설치 환경, 제품 간 조합과 세부 사양, 여러 부서의 의견까지 함께 검토해야 하는 복합적인 의사결정 과정이다. 퍼시스는 이러한 고객의 부담을 줄이고 상담부터 제품 탐색·비교, 품평, 의사결정까지 한 공간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기존 쇼룸을 ‘비즈니스 허브’로 전환하고 있다. 올 상반기 ‘비즈니스 허브 강남’을 신규 오픈한 데 이어 기존 여의도 브랜드 공간도 ‘비즈니스 허브 여의도’로 재구성했으며, 이번 송파 오픈을 통해 주요 B2B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퍼시스 비즈니스 허브 송파HQ의 가장 큰 특징은 제품을 전시 상태에서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환경에서 사용되는 모습까지 이어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지하 2층과 지상 8층으로 나뉘어 있던 쇼룸을 8층 단일 공간으로 집약해 라운지와 워크스테이션부터 회의·중역 가구, 태스크체어까지 주요 제품 카테고리를 한곳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바로 위 9층의 퍼시스 본사 업무공간에서는 임직원이 실제로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은 자사 오피스에 적용했을 때의 공간 구성과 사용 환경까지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8층은 고객이 제품을 탐색하고 비교한 뒤 실제 적용 조건을 검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요 업무 장면별 가구 구성과 배치 사례를 살펴볼 수 있으며, 체어존과 CMF(Color·Material·Finish)존에서는 제품의 착석감과 소재·마감·색상 등을 직접 비교할 수 있다. 특히 퍼시스는 퍼시스그룹의 B2B 플랫폼으로서 자사 제품뿐 아니라 시디즈, 일룸, 알로소 등 그룹 내 다양한 브랜드 제품까지 함께 제안한다. 서로 다른 디자인 무드와 기능을 갖춘 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함으로써 고객의 조직과 공간에 적합한 선택지를 폭넓게 제시한다.

납품 전 제품을 고객사의 실제 업무환경과 유사하게 배치해 최종 사양을 검토하는 목업룸도 운영한다. 조도와 색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고객사의 실제 조명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제품의 색상과 소재, 마감을 확인하고 여러 담당자가 함께 품평할 수 있다. 제품 비교와 품평 이후에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공간 구성과 세부 사양에 대한 상담을 이어가, 구매에 필요한 검토 시간과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퍼시스 관계자는 “비즈니스 허브는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기존 쇼룸을 넘어, 고객이 자신의 조직과 업무환경에 맞는 오피스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결정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영업 거점”이라며 “퍼시스 비즈니스 허브 송파HQ에서는 다양한 제품의 탐색과 비교부터 목업 품평, 실제 업무공간 확인, 상담까지 한 번의 방문으로 모두 이어갈 수 있는 만큼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지와 구체적인 판단 근거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다빈 기자 dabin1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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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과 서비스를 사고파는 모든 현장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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