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식 산림청장은 20일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경남 거제시 연초면을 찾아 피해 상황과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곳은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강수량 900㎜ 폭우가 내려 도로와 맞닿은 산림의 토사가 무너졌다.
이에 산림청은 피해지역에서 추가 산사태 발생 가능성과 위험 요인을 확인하는 긴급진단에 착수했다.
이번 긴급진단은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지역을 파악하고 주민 안전에 필요한 조치를 마련하기 위한 것로,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지반공학회, 한국산림공학회, 한국산림안전공단 등 산사태·지반 분야 전문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거제시가 산사태 우려 지역으로 진단을 요청한 공동주택 12곳에서 산사태 발생 여부와 추가 피해 가능성을 살핀다.
전문가들은 비탈면의 균열과 토사 유출, 지반 변형 등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림청은 오는 24일까지 산림헬기를 활용한 항공조사도 진행한다.
헬기로 지상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산림지역의 산사태 발생 여부와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피해지역의 위치정보를 확보해 현장조사와 연계한다.
박 청장은 “집중호우 이후에는 이미 피해를 본 곳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에서도 추가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전문가들과 위험요인을 꼼꼼히 확인하고 동원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