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의 초대] 최금희의 그림 읽기(68)](https://img.kukinews.com/data/kuk/image/2025/05/12/kuk20250512000130.222x170.0.jpg)
[인문학으로의 초대] 최금희의 그림 읽기(68)
“엊그제부터 너희 부부 침실에 걸 수 있는 그림을 하나 그리기 시작 했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꽃이 핀 아몬드 나뭇가지가 있는 그림이지. 평온한 마음과 안정적인 터치로 그렸어.” 아몬드 나무는 산수유처럼 이른 봄에 꽃을 피워 새로운 삶의 상징이다. 우끼요에, 일본판화에서주제와 굵은 윤곽선 그리고 나무의 위치 등 영향을 받았다. 빈센트에게 있어 예술은 단순한 창작이 아니라, 가족과 삶에 대한 사랑을 담아내는 행위였다. 그의 동생 테오는 첫 아들의 탄생을 기념하며 형의 이름을 물려주었다. 형 빈센트처... [홍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