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소매금융 철수 미궁 속…“단계적 철수도 검토”
김동운 기자 = 한국씨티은행이 소매금융 철수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단계적 사업 폐지’도 검토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현재 복수의 금융사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지만 씨티은행 전체 직원의 고용 승계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한국씨티은행은 3일 오후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매각 관련 진행 경과와 출구전략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4일 기준 복수 금융사가 인수의향서를 접수했으며, 매각 공식화 초기 전망과 달리 대형 금융사 두세 곳이 인수 의향...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