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경 요새화’ 공사에도…주민 1명, 목선타고 지난달 귀순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일대에 방벽을 쌓고 지뢰를 매설하는 등 남북 단절에 나섰지만, 지난달 서해를 통해 귀순자가 또 나왔던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북한 주민 1명이 작은 목선을 타고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귀순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군에 따르면 추석이었던 지난달 17일 새벽 북한 남성 주민 1명이 혼자 귀순에 나섰다. 군은 배가 NLL을 넘기 전부터 감시장비로 포착해 귀순을 유도했다. 군 관계자는 “초기부터 정상적으로 작전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두 달여 사이 세 번째로 알려진 ... [최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