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도 힘들지만 치료비 때문에 죽게 생겼다”
이영수 기자 = “4기 폐암, 뇌 전이로 3개월 시한부 통보를 받았던 아내가 뇌 종양제거 수술 후 의사의 권유로 타그리소 복용을 시작했다. 뛰어난 효과로 엑스레이 상 종양이 깨끗하게 없어지고 2년 가까이 건강하게 치료받고 있다. 그런데도 치료 효과가 확실하지 않다고 1차 급여를 3번이나 거부당했다. 고가의 약가 때문에 타그리소를 먹지 못한 주변의 여러 환자들이 아내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다. 4주 600만원인 약가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타그리소 1차 급여화를 조속히 해달라.” 폐암 아닌 폐암 치료비 때... [이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