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 신용등급 급락…건설사 리스크 급부상
워크아웃이 확정된 태영건설에 대한 국내 신용평가사들의 등급 강등이 연달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의 재무 부담 리스크도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28일 국내 시공능력 순위 16위의 중견 건설사인 태영건설은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에 들어섰다고 공시했다. 만기가 목적으로 다가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채무 규모가 높아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던 게 원인으로 추정된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태영건설의 등급을 내리는 추세다. 이날 한국신용평가는 태영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하향검토)에... [이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