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 포기한 MG손보, 기업은행도 “검토無”…청산에 무게
메리츠화재의 MG손해보험 인수가 노조 측의 반대로 무산됐다. 다른 매수자도 마땅치 않아 청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전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MG손보 인수를 포기하고 지난해 12월 얻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메리츠화재는 전날 입장문을 내 “예금보험공사로부터 MG손보 보험계약을 보험한 자산부채이전(P&A) 거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기관의 입장 차이 등으로 지위를 반납한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고용 승계 문제를 결국 넘지 못했다. ...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