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아파트 낮은 사업성 발목…규제 완화에도 ‘리모델링’ 선택
최근 정부가 재건축 유도를 위해 기준 완화에 나섰으나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리모델링 사업을 선택하는 노후 아파트 단지가 늘고 있다. 5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촌한가람 아파트는 최근 고심 끝에 리모델링 사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촌 한가람 아파트는 1998년 준공된 2036가구 규모 단지로 현황 용적률 358%에 달한다. 용적률이 높아 사업성이 낮아 당초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 중이었으나 정부 규제 완화로 인해 일각에서 재건축 추진에 대한 목소리가 나왔다. 이촌한가람·한강대우·이촌우성 등이 참...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