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지 속 청년 60만…“조기 치료‧맞춤형 지원 필요”
약 12만9000명. 지난해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 은둔 상태로 추산되는 서울시 청년의 숫자다. 전국으로 범위를 넓히면 61만명의 청년들이 은둔 중인 것으로 예상된다. 한 달 동안 구직활동 없는 청년 중 정서적, 물리적으로 고립된 상태가 6개월이 되면 ‘고립청년’, 이 중 외출하지 않고 집에서만 6개월 생활하면 은둔청년이라 부른다.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 문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심해졌다. 19~34세 고립 청년 비율은 2019년 3.1%에서 2021년 5.0%로 증가했다. 이들은 고립·은둔의 삶 속에서 식...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