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해주세요”… 살기 위해, 환자가 뜁니다
백혈병을 진단 받자마자 혈소판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해야 하는 환자들이 있다. 혈액을 직접 구하지 못하면 수혈을 못 해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이성구씨(31·남)가 17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지정헌혈 문제점과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자신과 같은 환자들을 대변해 ‘환자와 환자가족이 직접 헌혈자를 구해야하는 어려움’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이씨는 2021년 11월22일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진단받고 약 6개월 동안 4차례의 입원과 퇴원...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