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 미국 첫 수출
강종효 기자 = 두산중공업이 국내 기업 최초로 원자력발전소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인 캐스크(Cask)를 해외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은 캐스크(VCC) 5세트를 미국 펜실베니아 주 스리마일섬에 위치한 TMI 원자력발전소에 최근 공급했다. 캐스크는 원자로에서 연소를 마친 뒤 배출된 사용후핵연료를 운반하고 저장하는데 사용하는 특수 용기로 사용후핵연료의 방사선과 열을 안전하게 관리해야해 특수 설계와 고도의 제작기술을 필요로 한다. 두산중공업이 수출한 캐스크는 높이 약 5.7m, 직경 3.4m, 무게는 100톤이 넘... [강종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