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전임 부이사장단을 포함한 상위제약사들이 윤석근 이사장이 명확한 사퇴 의사를 표명하면 협회 회무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오늘(25일) 오전 가칭 미래포럼과 관련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모임을 갖고, 윤 이사장에 대한 의견도 함께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전임 부이사장단의 한 CEO는 “윤석근 이사장의 결정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은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윤 이사장이 용퇴하겠다는 거취표명을 확실히 한다면 협회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윤 이사장의 사퇴의사가 본인의 발언이 아닌 주변 측근들을 통해 나왔다는 점에서 전임 부이사장단도 아직은 행보를 결정하기가 이르다는 계산이다.
다만, 윤 이사장의 용퇴가 확실해진다면 제2협회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왔던 미래포럼도 제약협회 내부 단체로 활동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 CEO는 “미래포럼은 R&D 관련 정책개발을 위한 목적이 컸다. (윤석근 이사장 사퇴로)협회 운영이 정상화 된다면 굳이 밖에서 따로 갈 이유가 없다. 윤 이사장의 결정에 따라 이 부분도 함께 매듭 지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석근 이사장은 오늘 중소제약사 CEO들과 만나 사퇴와 관련한 입장을 정리하고 이번주 중 이같은 의사를 공식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손정은 기자 jeson@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