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내달 중순께 제약협회 차기 이사장이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로서 거론되고 있는 유력인물은 동화약품의 윤도준 회장이다.
27일 제약협회 임시이사회를 통해 윤석근 전 이사장이 사퇴하면서 차기 이사장 선출이 최우선 안건으로 떠올랐다. 이날 이사사들은 2주 뒤 이사회를 열고 차기 이사장을 확정짓기로 결정했다.
차기 이사장으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이다. 그간 이사장을 맡아온 회사가 안국약품, 경동제약, 일성신약 등 중견업체들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차기 이사장과 관련한 업계 원로 등의 의견을 듣고 이를 조율해 5월 중순경 이사회를 통해 확정지을 예정이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협회 운영이 정상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기 이사장 선출방식은 추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의견조율 뒤 이사회를 통해 확정하겠다는 점으로 미뤄, 유력 인사에 대한 추대안건을 상정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예상된다.
이사장이 결정되면 차기 집행부 구성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임 부이사장단은 그간 윤석근 전 이사장이 사퇴하면 협회 회무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던 만큼 차기 집행부에 포함될 것이 유력하다.
전임 부이사장단에 포함된 한 CEO는 “윤석근 전 이사장이 사퇴의사를 밝힌 만큼 전임 부이사장단도 앞으로 협회 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석근 전 이사장은 이날 임시이사회를 통해 “내부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고 대외적인 이미지가 손상되고 협회 회무에 차질이 생기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었다. 앞으로 협회 운영이 빠른 시일내에 정상화 되기를 바란다”며 사퇴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손정은 기자 jeson@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