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도매협회와 저가낙찰에 대해 강력대응하면서도 환자진료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제약협회는 27일 ‘상식이하 저가 공급 행위와 관련한 입장’을 통해 “보훈공단 입찰 진행과 관련 제약협회 조치로 보훈병원 환자 진료에 차질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과 원활한 공급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는 기존 입장은 변함이 없음을 재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보훈공단 입찰에서 나타난 84개 1원 낙찰 품목 중 해당 도매업소가 공급을 포기한 39개 품목에 대해 재입찰을 통한 정상공급이 이뤄질 때까지 기존 공급업소가 1개월간 제약협회를 통한 기부 형식으로 공급한다.
다만, 1원 낙찰 후 계약은 성사됐지만 실제 공급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45개 품목에 대해서는 계약 당사자인 보훈공단과 해당 도매업소와의 계약 이행 상황을 주시해 가며 대응하기로 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45개 품목을 낙찰시킨 도매업소에 대한 진퇴 문제, 상식이하 저가 낙찰 자제 분위기를 전 도매업계에 확산시키는 문제와 관련해 도매협회에 협조를 의뢰하기로 했으며 보훈공단과도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관련 사안을 해결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손정은 기자 jeson@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