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GE헬스케어는 최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시행하는 ‘2013년 이종욱 펠로우십 초청연수 프로그램-의료기기 기술인력 교육사업’에 참여해, 개발도상국 의료기기 기술인력을 대상으로 초음파교육을 담당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의료기기 기술인력 교육사업은 스리랑카,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탄자니아, 르완다 등 9개국 20명으로 구성된 의료기기 기술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대한민국의 선진화된 의료기기 기술을 전수하고, 의료기기 활용도와 장애에 대한 대처능력 향상,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과 우호협력 관계 증진 등을 목표로 진행됐다.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간 을지대학교 바이오-메디테크 산업화 지역혁신센터(RIC) 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 GE헬스케어의 전문 서비스 엔지니어가 초음파 기기에 관한 예방점검, 유지보수 등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GE헬스케어는 체계적인 의료공학 교육을 받지 못한 개발도상국 의료기기 기술자들에게 초음파 기기 관련 기본 소양교육과 기초기술 교육등을 제공했다.
이에 앞서 GE는 지난 2009년 5월 헬씨메지네이션을 통해 향후 6년간 60억불을 투자하고, 전세계 보건의료솔루션의 품질(quality)과 접근성(accessibility)을 확대하며 비용(cost)을 절감해나갈 것이라는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의료서비스 비용 축소, 접근성 향상과 품질 개선을 달성한 100여개의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30억불을 투자하고, 도시 외곽과의료서비스 낙후 지역에 정보기술(IT) 및 접근성향상을 위한 자금 20억불 투자, 파트너십 및 건강 콘텐츠·서비스에도 10억불을 각각 투자하는 활동이 포함된다.
임정희 GE헬스케어 서비스팀 상무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량 있는 서비스 엔지니어가 개발도상국의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보다 많은 사람에게 더 나은 건강을 제공하기 위한 GE헬스케어의 비젼인 헬씨메지네이션을 실현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