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선물용·제수용 축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생산에서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 걸쳐 각 단계별 종합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추석 전날까지를 ‘축산물 수급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도축장 작업시간 연장운영 및 대체휴무 실시 등 도축검사 업무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불량 축산물의 사전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축산물검사관을 증원 배치해 질병검사도 강화한다.
추석기간 중 축산물 부패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철저한 도축장 위생관리와 함께 식육 중 미생물 및 잔류물질 검사를 중점 실시한다.
또 가공 및 유통단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특별수거반 10개반 20명(북부 3개반 6명)을 편성해 축산물가공장, 백화점, 대형유통매장 등 220개(북부 60개) 업체를 대상으로 무작위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이재구 연구소장은 “축산물 구입시 값이 너무 싸거나 육색이 선명하지 않은 축산물의 구입을 피하는 것이 좋다”며 “구입된 축산물은 반드시 냉장·냉동고에 보관하고, 충분히 익혀서 조리 섭취해야 식중독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