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파장 이용…다양한 색소 병변에 치료
의료기기 전문기업 대화기기(대표 이안배)는 26일 ‘콰트로빔(Q Plus C) 레이저(사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로 선보인 콰트로빔은 엔디야그 532nm, 1,064nm, 루비레이저 696nm, 복합모드 등 총 4가지의 모드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환자가 지니고 있는 다양한 특성까지 고려한 색소 질환 치료 장비이다.
그간 색소 질환의 대표적인 시술 방법으로는 엔디야그, 루비 레이저 등이 많이 사용됐다. 강한 빛이나 에너지를 이용해 표피층 혹은 진피층에 있는 색소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질환의 병변에 따라 각각의 치료 장비를 선택하여 시술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표피층뿐만 아니라 진피층까지 깊숙이 침투하는 원리로 여러 색소 질환을 물론 문신제거까지 함께 치료하는 ‘콰트로빔(Quattro Beam)’ 레이저가 주목받고 있다.
콰트로빔 레이저는 기미, 주근깨, 잡티뿐만 아니라 기존의 치료가 어려웠던 검버섯, 문신제거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일반적인 레이저 스팟의 경우 원형, 타원형으로 중복되는 범위에 조사되기쉬워 화상 등의 부작용 위험성이 있었으나, 콰트로빔은 사각형 스팟으로 이루어져 있어 조사 범위가 겹치지 않아 부작용 부담을 줄여줄 뿐더러 피부에 고르게 자극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Q-PLUS C 콰트로빔은 기존의 일반적인 단일 색소 질환 치료 레이저와 차별화되는 하이-엔드 색소치료 레이저로써 색소치료에 대한 활용도 및 그 수요가 높아 병원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