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내 메디컬 센터는 경주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시나리오에 대비한 임시 종합병원이다. 메디컬 센터 의료의원장인 허탁 교수(전남대학교 응급의학과)의 총괄지휘 아래 F1조직위가 지정한 전남대병원 등의 의료진이 참가 선수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GE헬스케어는 메디컬 센터 내 수술실에서 필요한 각종 진단 모니터링 장비뿐만 아니라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이동형 진단 및 구급 장비를 지원하고,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한 장비 교육 등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의료기기 지원은 지난해 GE헬스케어 코리아와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조직위원회간의 무상의료서비스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2017년까지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지속적으로 의료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장비인 스마트폰 크기의 초음파기기 ‘브이스캔(Vscan)’은 현장진단이 가능해 환자의 체내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부상 선수의 후속 치료를 판단하는데 활용도가 높다. 또 수술 시 투시영상을 통하여 골절이나 혈관계 이상 등의 확인 및 수술 관련 조치를 위해, 저선량의 고화질 영상구현이 가능한 이동형 X-선 투시촬영장비 ‘OEC9900 Elite’가 지원된다.
로랭 로티발 GE헬스케어 코리아 사장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인 F1 코리아그랑프리의 성공적인 운영에 GE헬스케어의 첨단 장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응급 상황에 최선의 의료서비스가 행해질 수 있도록 의료진을 도와 발전된 의료 시스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