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의료기기 전문기업 대화기기(대표 이안배)는 4일 의약품 주입펌프 DI-2000P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의약품 주입펌프(Volumetric Infusion Pump)는 중환자실, 응급실 및 신생아실 등에서 쓰이는 필수장비다. 환자에게 미세한 또는 다량의 약품을 주입할 필요가 있는 경우나 시간당 정확한 양의 약물을 주입하고자 할 때 사용된다.
새로 출시된 DI-2000P는 기존 제품 DI2000에서 모양은 유지하고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DI-2000P는 AIR ALARM으로 사용하지 못했던 NON-PVC IV-SET을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국내 27개 IV-SET CODE 설정으로 다양한 IV-SET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HISTORY EVENT 기능을 적용해 과거 사용 기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안전성도 높였다.
이외에 베터리의 경우 5시간 충전 시 6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했으며, 제품 무게를 1.7kg로 설계해 이동시 편리성도 강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액 세트가소제로 사용되는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의 위해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DI-2000P는 NON PVC도 사용이 가능해 대체품으로써 주목을 받고 있다”며 “현재 이 제품은 삼성의료원에서 사용되고 있고, 여러 병원에서 시범 사용되고 있어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