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양쪽 귀는 네트워크 방식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고 큰 영향력을 미친다. 따라서 한쪽 귀만 나빠진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반대쪽 귀의청력도 서서히 나빠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보청기를 양쪽으로 착용해야 청력 기능의 퇴화를 예방하고 청취력 향상과 보청기 착용자의 만족도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보청기 양쪽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양쪽 보청기 착용하면 청취력 향상으로 언어 이해력 높아지고 청력 감퇴 속도 늦춰줘
무엇보다도 보청기를 양쪽으로 착용하면 청취력이 향상된다. 한 쪽 귀에만 보청기를 착용해 양쪽 귀의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들을 때 한쪽 귀로만 들어야 된다는 강박관념과 지나친 집중으로 피곤해지기 쉽다. 특히, 대화가 삼십분 이상 길어질 경우에는 한쪽 귀로 들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또한, 양쪽 보청기 착용시 청취력이 향상되는 만큼 가청범위가 두 배로 넓어져 언어의 이해력이 높아진다. 한 귀로 들을 때는3m정도 떨어진 소리를 겨우 들을수 있지만 두 귀로 들을 때는 두배 이상 떨어진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듣기 범위도 180도에서 360도로 넓어져 언어에 대한 이해력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
그와 더불어 청력 감퇴의 속도가 낮춰지고, 만족도가 높아진다. 두 개의 보청기를 착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두 귀가 모두 활성상태를 유지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청력 감퇴의 속도를 낮출수 있다. 이에 따라, 한쪽을 착용했을 때 보다 양쪽으로 보청기를 착용함으로써 소리를 듣거나 생활을 하는데 편리함을 느껴 만족도는 더욱 높아진다.
이와 같은 양쪽 보청기 착용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보청기 가격이 부담스러워 한 쪽만 착용을 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유통구조를 개선해 직영점 체제를 운영하며 가격 거품을 빼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보청기를 선보이는 딜라이트와 같은 보청기 업체도 있다. 기존 한쪽 보청기를 구입할 수 있는 가격으로 양쪽 보청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의 보청기를 제시함으로써 난청인들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 시키고 있다.
또한 딜라이트 보청기는 경제적인 이유로 보청기를 한 쪽 귀에만 착용하는 고객 분들을 위해 양쪽 세트 가격을 시행한다. 자녀분들이 부모님 선물로 보청기를 해드리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양쪽으로 보청기를 해드리고 싶어하기 때문에 가격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만들어낸 것이다. 일정 금액(8채널 이상)부터 적용되며 최대 50만원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보청기 양쪽 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 이미 딜라이트 보청기를 한쪽만 구입했던 고객 분들에게도 나머지 한쪽 구입 시 양쪽 세트 가격이 적용될 수 있으니 이 점을 잘 활용하면 알뜰 구매가 가능하다.
딜라이트 보청기 관계자는 “아직까지 한국에는 보청기 가격 부담 등 여러가지 이유로 보청기 한쪽 착용을 택해청력 감퇴가 더욱 빨라지고 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난청인들이 많다“며 “합리적인 가격의 보청기를 양쪽으로 착용해 청력 감퇴의 속도를 낮추고, 더욱 윤택한 생활을 하는 난청인들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