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최근 고령화의 가속으로 인해 노인성 난청을 앓는 인구가 늘어나고, 이어폰 사용이 많아지면서 청신경세포의 노화와는 관계없이 심한 소음에 의해 발생하는 소음성 난청이 젊은 층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난청을 앓는 인구가 나이를 불문하고 많아지면서 보청기 착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청기 착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정확한 청력검사가 선행되어야 하는데, 청력검사 종류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이에 딜라이트 보청기가 알맞은 보청기 착용을 위해 알아두면 좋은 청력검사 종류 및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순음청력검사=전기적으로 순음을 발생시켜, 각 주파수마다 음의 강도를 조절하면서 측정하는 검사로 난청의 정도를 파악하거나 난청의 유형을 알 수 있고, 난청의 예후평가, 치료 및 치료효과 판정, 재활의 선택, 보청기 사용에 유용하다. 검사 방법은 검사를 받는 사람 귀에 헤드폰이나 삽입이어폰을 착용하고 검사를 받게 되는데, 소리가 들리면 손을 들거나 버튼을 눌러 표시하도록 안내를 받는다.
▲임피던스 청력검사=밀폐된 공간에서 진행하는 소리에너지는 새로운 매질을 만날 때, 일부는 이에 흡수되어 계속 진행하고, 나머지는 반사되게 된다. 이런 반사되는 에너지를 측정하는 것이 임피던스 청력검사이다. 검사 방법은 외이도를 밀폐한 상태에서 외이도 내의 압력을 변화시키면서 특정 주파수와 강도의 음을 줄 때, 고막에서 반사되는 음향에너지를 측정하여 중이강의 상태를 간접적으로 평가하는 검사이다.
▲어음청력검사=어음청력검사는 일상적인 의사소통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검사이다. 회화어음에 대한 청력 역치와 이해능력을 평가한다. 검사 방법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단음절의 동일 음압 단어로 어음청취 역치보다 35~40dB 높은 강도로 어음을 듣게 하고, 이것을 따라 말하거나 받아쓰도록 하여 정확히 들은 검사어음의 수를 백분율로 환산한다.
▲유소아 청력검사=생후 6개월 이내에 청력선별검사를 통해 난청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만약 난청으로 진단된다면 언어치료 및 보청기나 인공와우 등의 치료를 시행하여 성장과 발달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도울 수 있다. 검사 방법은 연령에 따라서 소리 자극에 대한 유소아의 행동변화를 관찰하는 방법, 그림이나 장난감 등을 사용하여 놀이를 통해 소리 자극에 반응하는 것을 관찰하는 방법 등이 있다.
딜라이트 보청기는 사회의 난청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하여 기술적 혁신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품질을 높이면서도 기존 시장가 대비 50~70%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보청기를 공급하여 난청인들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 시켜왔다. 실제로 딜라이트의2채널 표준형 보청기 가격은 기초생활 수급자인 청각장애인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인 34만원이다.
지난 2011년부터 3D 프린터 기술을 도입한 딜라이트 보청기는 3D 스캐너를 이용해 귀 모양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그대로 3D 프린팅하여 귀에 꼭 맞는 보청기를 제작하고 있다. 기존의 수공으로 제작된 보청기 제품도 만족도가 좋았지만 3D스캐너와 3D프린터를 활용하면 사람의 손으로 구현하기 힘든 정밀한 작업까지도 구현이 가능하고, 고객의 귀 모양 스캔 자료는 보관되어 분실 시 언제든 보청기 제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