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 보청기, 따뜻한 소리 선물로 보청기 후원

딜라이트 보청기, 따뜻한 소리 선물로 보청기 후원

기사승인 2013-12-09 17:28:00

[쿠키 건강] 12월 연말을 맞아 다양한 기부와 후원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추운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나눔콘서트 진행으로 따뜻한 소리를 선물하는 공연이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이 나눔콘서트의 제목은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로 해금연주자 신날새가 진행을 맡아 지난 2012년 5월부터 매월 한 번씩 진행되고 있다. 나눔콘서트가 더욱 뜻 깊은 이유는 음악회에 참여하는 뮤지션들 모두가 재능 기부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공연장인 반줄 및 헉스뮤직도 함께 기부에 참여하고 딜라이트 보청기에서는 청각장애 어린이들에게 보청기 후원을 진행해 꾸준히 소리를 선물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대 해금연주자 신날새는 2006년 1집 앨범 After Yesterday를 시작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단아한 모습과 유려한 해금 연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션이다.

그 동안 많은 뮤지션들이 기부에 참여했는데 자동차회사 직원에서 성악가가 된 휘진, 아르헨티나 교포 뮤지션 오리엔탱고, 재즈뮤지션 모멘시스, 피아니스트 전수연 등이 그들이다. 오는 12일(목)에는 일본의 기타리스트 유키 마쓰이가 출연하여 멋진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키 마쓰이는 요즘 일본에서 가장 주목 받는 젊은 기타리스트이며 유튜브에서 핑거스타일의 연주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현재 그의 유튜브 채널은 4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며 멋진 연주 실력과 따듯한 마음씨까지 갖춘 뮤지션이다.

따뜻한 소리를 선물하고 있는 딜라이트 보청기는 사회의 난청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해 기술적 혁신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품질을 높이면서도 기존 시장가 대비 50~70%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보청기를 공급하여 난청인들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 시켜왔다. 실제 딜라이트의2채널 표준형 보청기 가격은 기초생활 수급자인 청각장애인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인 34만원이다.

지난 2011년부터 3D 프린터 기술을 도입한 딜라이트 보청기는 3D 스캐너를 이용해 귀 모양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그대로 3D 프린팅하여 귀에 꼭 맞는 보청기를 제작하고 있다.

딜라이트 보청기 관계자는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이 이 아름다운 소리를 듣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하고 싶다고 먼저 연락이 와서 후원에 참여하게 됐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12월 나눔콘서트는 12일 저녁 8시 서울 종로2가 반줄4층에서 진행된다.(문의: 1577-0590)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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