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의료기 제조업체 동의의료기(대표 최연근)는 다목적 물리치료기 ‘토네이도’를 출시하고 본격 시판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이 제품은 전동 바이브레이팅 기술을 이용한 마사지기로, 동의의료기가 개발한 특허 ‘스피어로이드(Spheroid) 파장’ 방식을 탑재했다. 스피어로이드 파장이란 파장 자체가 빙글빙글 돌면서 바깥쪽으로 퍼지는 2차원 방식에 더해 위로 치솟는 입체적 파장을 일으키는 형태를 나타내는 특수한 3차원적 파장이다.
동의의료기 측은 “이러한 파장의 형태를 기 에너지에서는 볼텍스(Vortex)라고 부르는데 스피어로이드 파장이 이 볼텍스와 같다”며 “전기를 이용한 모터 작동으로 만들어지는 진동(Vibration)에 의한 스피어로이드 파장이지만 단순한 떨림으로만 만들어 낼 수 없고 전기적 자극이나 작용과도 무관한 스피어로이드 파장의 독립된 에너지화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피어로이드 파장은 피부의 부드러운 조직은 90㎝까지 통과가 가능하다. 초음파가 2㎝~6㎝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투과율이라는 것이다. 골조직은 좀 더 깊이 120㎝ 까지 투과된다. 또한 직선방향 뿐만 아니라 좌우 옆으로도 양방향을 합쳐 90㎝까지 파장이 퍼진다.
토네이도 물리치료기는 이러한 스피어로이드 파장을 적용해 사람의 피부나 근골격계에 마사지를 할 경우 사람이 손으로 마사지 하는 것을 기준으로 1분 당 1만 번의 맛사지를 해 주는 효과와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피어로이드 파장은 손이 닿지 않는 곳의 뭉친 근육과 지방을 풀어주고 말초혈관의 혈류량을 2~5배 확장해 어혈과 냉기를 제거하며 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가정에서는 가정용 의료기로 사용되며 마사지 등의 물리치료와 두피마사시와 얼굴마사지 등에 활용 할 수 있다.
한편, 동의의료기는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의료용구 시험검사에서 적합성 확인 및 의료용구 제조품질관리 기준 적합인증과 한국의료기 GMP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특허청에서 ‘스피어로이드 파장을 이용한 물리치료기’ 특허를 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